평생사제 상담의 원칙
다음은 내 평생사제 상담의 원칙입니다. 학생들은 참고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평생사제 상담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 자기 소개: 처음 1회; 1학기 끝날 때까지
2) 상담
3) 진로준비활동: 매 학기 한 번
4) 2학기 ‘진로탐색과 진로설정’(2학점) 수강
5) 졸업 논문
6) 이메일
Last updated on 10/11/2022.
앞으로 평생사제 상담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 자기 소개: 처음 1회; 1학기 끝날 때까지
- 신입생 등 처음으로 평생사제를 시작한 학생은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해 주세요. 너무 개인적인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나중에 말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는 내용) 말고, 내가 알았으면 하는 내용(예를 들어 대학 생활의 목표, 인생 계획, 자신의 장단점, 현재 고민이나 어려움 등. 예를 들어!)을 써서 보내면 됩니다. 충북대학교에 지원했을 때 쓴 자기소개서를 제출해도 되지만 너무 판에 박힌 얘기는 할 필요 없습니다. 내용은 아주 짧아도 좋으니, 자신에 대해서 내가 기억할 만한 내용을 쓰면 됩니다.
2) 상담
- 평생사제 제도는 어디까지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필요한 만큼만 이 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물어보거나 상담을 할 것이 있으면 하고, 아무 할 얘기가 없으면 그냥 생존 신고만 해도 나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 평생사제 교수가 배정되었다는 것은 다른 교수님들과 상담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교수님들도 적극적으로 찾아뵙고 최대한 도움을 많이 받기 바랍니다.
- 한 학기에 각 학번의 학생들 단체로 또는 개인으로 한 번 보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되겠습니다. 개인 상담은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사정에 따라서 하면 되겠습니다.
- 단체 상담을 위해서는 다음 상담을 할 때까지 뭔가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예: 독서, 인생 경험, 공부, 자기 계발 등)을 해서 나에게 이야기할 거리를 만들어 오면 좋겠습니다. 개인 상담은 분량, 내용에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같은 달에는 한 번만 상담을 하겠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기 바랍니다.
- 상담 시간을 정할 때는 먼저 학생이 올 수 있는 시간을 내게 말해 주면 내가 그 중에서 고르는 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 상담을 한 내용은 비교과종합관리시스템(씨앗)에 입력을 하기 바랍니다. 교수가 입력을 할 필요 없도록! (cieat.chungbuk.ac.kr/) 상담 입력은 그때그때 바로 하기 바랍니다. 왕창 쌓아놓고 있다가 4학년 2학기에 한꺼번에 입력을 하면 내가 확인을 해 주기가 어렵습니다.
- 상담 시간에 늦을 것 같으면 미리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기 바랍니다. 15분 이상 늦게 될 경우에는 올 필요 없습니다.
3) 진로준비활동: 매 학기 한 번
- 주지하다시피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 중 하나는 졸업 후의 진로를 정하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앞날을 준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동기 부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숙제를 내려고 합니다.
- 진로에 대해서 각 학년별로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1, 2학년: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조사
- 3학년: 진로를 잠정적으로 결정
- 4학년: 자신이 정한 진로를 위한 준비 과정을 서술
- 어려운 보고서를 쓰는 것은 아니고, 한 장 이내로 자유로운 양식으로 간단히 쓰면 됩니다. 다음의 내용을 참고로 하세요.
- i) 관심 진로에 대한 조사: 조금이라도 가능성과 관심을 가진 진로들(뭐라도 좋음)을 쓰고, 각각의 장단점과 그걸 하기 위해 뭘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서 쓰세요. 반드시 그 내용대로 할 필요는 없고(진로에 대한 생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 지금 현재의 자신이 고려하고 있는 진로들에 대해 쓰면 됩니다.
- 참고로, 진로를 생각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정보의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 직업 자체
- 어떤 일을 하는가?
- 내 적성에 잘 맞는가?
- 준비 과정
-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학위, 자격증, 경력 등
- 준비가 얼마나 어려운가? 공부 등의 양, 준비 시간, 경쟁 등
- 직업 자체
- 참고로, 진로를 생각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정보의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 ii) 매 학기에 진로 준비 활동을 하고 그에 대해 간단히 보고를 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진로, 취업 도서 읽기(과방에도 비치된 책들이 있습니다.)
- 인적성검사(취업지원본부 제공/Worknet 제공) 해 보기
- 취업 관련 동영상 강의 보기
- Worknet에 들어가서 직업에 대해 알아보기
- 취업박람회 가기
- 취업지원본부 상담으로 진로 계획 구체화; 역량 평가; 준비 과정 점검하기
- 인턴십, 취업캠프 등 참가하기
- 취업솔루션 프로그램 이용하기
- 진로, 취업 특강 참가하기
- 이 활동들의 대부분은 학교의 취업지원본부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진로 및 취업정보'를 보면 취업지원본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잘 정리돼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 i) 관심 진로에 대한 조사: 조금이라도 가능성과 관심을 가진 진로들(뭐라도 좋음)을 쓰고, 각각의 장단점과 그걸 하기 위해 뭘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서 쓰세요. 반드시 그 내용대로 할 필요는 없고(진로에 대한 생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 지금 현재의 자신이 고려하고 있는 진로들에 대해 쓰면 됩니다.
- 보고서는 간단히 써서 이메일에 첨부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새로운 파일을 매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썼던 파일에 새 페이지에 내용을 쓰면 됩니다. 파일명은 "진로준비활동_18홍길동.hwp/docx" (자신의 이름 앞에 학번을 두 자리수로 쓰면 됨)으로 하세요. 매 학기에 이 보고서를 쓸 때마다 그 전 학기까지 자신이 썼던 내용을 보고, 한 학기 동안 자신이 얼마나 계획을 실천해 왔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 자신의 진로가 이미 확정이 돼 있는 학생들은 그 진로를 위해서 한 학기 동안 준비한 것들과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간단히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진로를 위한 진행이 잘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플랜 B에 대해서도 적으면 좋겠습니다(플랜 B는 언제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이런 숙제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고 생각해서 부과하는 것들이니 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지도교수로서, 또 학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어떤 일이든 하겠으니 언제든지 질문이나 의견을 말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4) 2학기 ‘진로탐색과 진로설정’(2학점) 수강
- 역시 진로에 대해 일찍부터 생각을 하는 것을 돕기 위해, 2학기에 '진로탐색과 진로설정' 과목을 수강을 할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것은 의무 사항은 아니고 자유롭게 결정하면 됩니다.
5) 졸업 논문
- 졸업 논문의 제출 기한과 작성 양식은 다음 안내를 보고 그대로 따르기 바랍니다. http://psychology.chungbuk.ac.kr/bbs/board.php?bo_table=bbs7_1&wr_id=1512&sfl=&stx=&sst=&sod=&page=0
-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립니다. 그러니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로드맵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2월 졸업 학생의 경우)
- ~4월: 주제 결정
- ~5월: 연구 설계 및 준비
- ~6월: 자료 수집
- ~7월: 자료 분석
- ~9월: 논문 작성
- 어떤 학생들은 9월에 학기가 시작되면 바짝 서둘러서 주제 정하고 자료 수집해서 9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겠지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4학년 2학기는 졸업 이후의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보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부디 그 전에 끝냈어야 할 일을 미루다가 이후의 계획도 꼬이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지도 교수의 입장에서도 학기 초는 극도로 바쁜 시간이므로 마감에 닥쳐서 졸업 논문에 대해 물으러 오면 아주 달갑지는 않습니다.
- 연구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나는 실험을 주로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고 상관 연구(설문 연구)도 관계가 없습니다. 선행 연구를 반복 검증한 연구를 해도 됩니다. 나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주제, 기왕이면 창의적이고 엉뚱한 주제에 대해 모험적인 연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관심과 역량, 여건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판단을 하면 됩니다. 아이디어가 없으면 나와 의논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나는 논문 작성의 모든 단계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 주제는 되도록 스스로 정하는 것이 좋지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아이디어를 같이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사회심리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연구 진행 상황에 대해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을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내게 꼭 이야기를 하기 바랍니다. 이것은 오롯이 여러분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본인 노력의 결과물이므로, 연구 계획을 짜서 진행을 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나는 다만 필요할 때 도움을 줄 뿐입니다. 원한다면 전혀 지도를 받지 않고 혼자 연구를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나는 최종 결과물을 가지고, 똑같은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할 것입니다.
-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교수님께 도움을 얻고 싶으면 전혀 어려워하지 말고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좋은 연구를 하는 것이 졸업 논문의 취지이므로 내가 서운해한다든지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6) 이메일
- 이메일 받았으면 꼭 답장 바랍니다. 이메일 받았다고 짧게 쓰면 돼요.
Last updated on 10/1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