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활동의 팁(2022-10-17 월 버전)
- 조별 과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
- 개인 과제와 조별 과제의 장단점을 비교한다.
- 여러 가지 의사소통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한다.
- 토의, 토론, 발표 등의 장면에서의 의사소통 기술을 익힌다.
- 바람직한 집단 구성원, 즉 모범 시민(good citizen)이 되는 법을 배운다.
-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절차를 체험한다.
- 다양한 기술(문헌 조사, 자료 수집, 통계, 슬라이드 제작 등)을 습득한다.
- 집단 장면에서의 현상들(리더십과 팔로워십, 분위기, 갈등, 동조, 집단 극화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 위기 관리 능력을 배운다.
- 나는 조별 과제에 성실히 참가하는 사람인지 자문해 본다. '그렇다'라는 답을 할 수 없다면 조별 과제가 있는 수업을 수강하지 않는다. 왜 굳이 그런 수업을 들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가?
- 모두가 최선을 다 해도 끝나고 나면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최선을 다하기라도 해야 한다.
- 처음에 해야 할 일
- 일정 정하기
- 마지막에 서두르지 않으려면 --> 제일 걱정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게 좋을 것.
- 예상 소요 시간보다 30%~50%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을 가정하고 계획을 한다. 시간은 반드시 처음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다. 반드시!
- 역할 분담
- 각자의 능력, 여건, 장단점 등을 파악해서 분배한다.
- 모두에게 공평하게 되도록 노력한다.
- 떠넘기지 않는다.
- 의사소통
- 수단, 방식을 정한다.
- 협업 툴을 쓰면 카톡이나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https://www.jandi.com/landing/kr 와 같은 것이 있다.
- 정해진 수단(예: 카톡, 모임)을 정해진 방식(예: 하루에 X번 이상 확인하고, 몇 분 내로 답장)에 따라 사용할 것을 서약한다.
- 이 과제를 위해서 새로 방식을 정하는 것이므로, 각 조원의 평소의 개인적인 의사소통 습관은 아무 관계가 없다. 정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수단, 방식을 정한다.
- 규칙 정하기: 조원들이 해도 양해해 주는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미리 정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 지각하지 않는다. 나머지 사람들은 최소한 벌금을 받는다. 10분에 천 원!
- 벌칙을 정할 수도 있다.
- 벌금이 무난하다.
- 처음에 정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하기가 더 힘들고 분위기는 엉망진창이 된다.
- 일정 정하기
- 교수와 만날 때는 반 이상이 함께 오도록 한다. 몇 사람이 전횡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 의사소통
- 내 의견을 너무 고집하지 않는다.
- 충분한 토의 뒤에도 내 의견을 관철시킬 수 없다면 그 의견은 타당하지 않은 의견이다. 조원들도 설득되지 않는데 청중이 설득당할 수 있을까?
- 조원들의 말에 성의 있게 답을 한다.
- 암묵적인 의사소통의 문제
-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을 떠넘기려는 의도로 말을 하기도 한다.
- 솔직하게 말을 하는 게 좋다. 내가 맡은 일이 너무 많다거나, 내가(또는 다른 사람이) 이 역할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거나 하는 얘기도 말할 수 있다.
- 물론 다 까 놓고 얘기하면 싸움이 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한다.
- 하지만 말을 못 하고 속으로 앓거나 뒤에서 욕하는 것보다는 낫다.
- 내가 오해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예의를 갖추고 마음 속으로 충분히 연습한 뒤에 말을 한다.
-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상대를 누르려고 하지 않는다. 권위나 권력을 쓰지 않도록 노력한다.
- 예: 나이, 학번, 학과 소속, 지식, 친구의 수, 리더십, 목소리, 성별 등
- 조원들끼리 채팅이나 이메일을 할 때
- 보내는 사람은
- 누가(조원 모두? 특정 조원? 의견이 있는 사람만?), 언제까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분명히 쓴다.
- 받은 사람은
- 꼭 답장을 한다.
- 모든 조원에게 메시지를 보낸 경우에는 모든 사람들이 답을 해야 한다. '나 하나쯤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 받은 즉시 자신이 그 일을 기한 내에 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본다.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솔직히 말한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말한다. 내가 못 한 일은 결국 다른 조원들이 떠안아야 하게 되므로, 현실적으로 다른 조원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 꼭 답장을 한다.
- 되도록 모든 내용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오해도 적어지고 자기가 맡은 일에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
- 교수와 의사소통을 할 때도(이메일이든 대면/비대면 미팅이든) 한 사람이 전담을 하기보다는 다 같이 참여를 해야 모든 조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보내는 사람은
- 누군가 모임을 항상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리더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므로 감사해하면서 지시를 따르면 될까?
- 아니다! 그 사람은 아무도 말을 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자신이라도 나서서 모임을 진행하는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고 해서 반드시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을 조장으로 만들어서 책임을 떠맡기려고 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조장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조별 과제는 수업 과제라는 공적인 영역에 있는 것이지 자신의 성격에 맞는 적당한 역할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 내 의견을 너무 고집하지 않는다.
- 이상적으로는 모든 조원들이 1/n만큼 기여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조원들이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지 파악해서 나의 행동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 자기가 어떤 이유에서건 기여를 남들보다 못 한다면, 1) 미안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2) 조원들이 받아들일 것 같은 방법으로 반드시 보상을 한다.
- '돕는다'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면 그 조는 문제가 있는 조이다. 모두가 책임을 가지고 단지 일을 나눠서 할 뿐이므로 '돕는다'라는 말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
-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더 열심히 했고 다른 조원들은 덜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인지적인 오류의 결과일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조원들이 하는 만큼만 맞춰서 하려고 하지 말고, 2/n만큼은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 남을 원망하기 전에 항상 반성을 한다.
- 내가 잘못 보았거나 잘못 해석한 것은 아닐까?
- 귀인의 오류가 있지는 않았을까?
- 편견을 가지고 저 사람을 대한 것은 아닐까?
- 내 행동에 문제가 있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지는 않았을까?
- 자신의 성격 핑계를 대지 않는다. 본인의 성격이 어떻든 해야 하는 일은 해야 한다.
- 주어진 일을 협동으로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나은 경우보다는 백지장도 맞들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또는 그렇게 느끼게 되는) 일이 더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
-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손발이 착착 맞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을 최대한 쪼개고 쪼개서 각각을 개개인이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 좋은 조원 되기
- 조원들의 유형: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 무임 승차자
- 의욕 충만형: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인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 주장이 강하면 다른 조원들이 힘들어진다.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싸움이 난다. 다만 수동적인 유형과는 잘 맞는다.
- 남들을 가르치려는 사람
- 개인주의자
- 수동적인 유형
- 민폐형
- 이상적인 조원: 열정과 동기; 양보와 배려; 유머 감각; 갈등 조정
- 나쁜 조원들:
- 미루자고 하는 사람
- 반성하지 않는 사람
- 미안해할 줄 모르는 사람
- 배려 없는 사람
- 집중을 흐트리는 사람
- 일 떠넘기는 사람
- 부정적인 사람
- 게으른 사람
- 답을 안 하는 사람
- 공사 구분을 못 하는 사람
- 조원들의 유형: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 조원 평가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속 시원하게 해도 된다.
- 모임
- 약속을 꼭 지킨다. 기본 중의 기본이다.
- 약속을 못 지킬 경우에는 미리 말하고, 나중에 꼭 다른 조원들이 만족할 방법으로 보충을 한다.
- 사정이 있으면 해명을 할 수는 있지만, 본인의 선택에 의한 개인적인 사정 얘기는 하지 않는다.
- 끝나는 시간을 미리 정하면 너무 지치지 않고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 모임에서는 모두가 동시에 의논해야 할 일, 표결에 붙일 일만 얘기하고, 나머지는 이메일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 읽어올 것들을 미리 이메일로 조원들에게 보내 주면 모임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된다.
- 다음 글들은 회의를 생산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 데블스 애드버킷을 써 볼 것.
- 각자 언제까지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문서로 기록을 남긴다.
- 약속을 꼭 지킨다. 기본 중의 기본이다.